이천 총선 판세 송석준 58.4% vs 엄태준 26.1%

엄태준 인지도 70.0%로 송석준(64.4%) 보다 높아

이희규 새누리 탈당?무소속 출마…여권표 분열 불가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공직선거법 위반 ‘준수촉구’ 조치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24일(목) 13:40

 

이천은 전통적으로 여권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으로 지난 17대 총선 이후 12년 동안 여당후보가 당선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송석준 새누리당 후보가 엄태준 더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와 더민주당 엄태준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새누리당 이희규 전 의원이 22일 탈당, 무소속 출마를 감행해 ‘2여 1야’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이희규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본선에서의 여권표 분열은 불가피해졌고 야권은 반사이익을 챙기게 됐다.

 

이 전 의원이 본선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표를 가져갈지. 그 정도에 따라 본선 판세 전체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여기에 더민주당 소속 조병돈 시장이 3선 임기 동안 큰 무리 없는 시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총선 민심이 얼마만큼 야권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유승우 후보가 3만1,748표(42.43%)를 얻어 2만1,091표를 얻은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28.18%)를 1만657표 차로 제친바 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희규 전 의원은 당시 30,322(44.75%)를 얻어 23,376표(34.5%)를 얻은 한나라당 황규선 후보를 이긴바 있다.

 

한편, 17일 중부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결과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58.4%)가 더민주당 엄태준 후보(26.1%)를 32.3%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층에서는 송 후보(56.9%)와 엄 후보(35.3%)의 지지율 격차가 21.6% 차이로 좁혀졌다.

 

그러나 인지도 조사에서는 엄 후보가 70.0%로 송 후보 64.4%에 비해 높았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 58.8%, 더민주당이 17.8%, 국민의당 8.3%, 정의당 3.0%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1%였다.

 

송 후보는 60대 이상으로부터 87.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50대에서도 75.0%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엄 후보는 30대(43.5%)에서 가장 높아 송 후보(28.6%)를 앞섰다. 20대(36.5%)에서도 송 후보와 같은 지지율을 얻었다.

 

투표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49.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37.6%는 가급적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해 총 87.2%가 투표참여 의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여 507명(남 332명, 여 17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및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조사했고, 기본가중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2016년 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부여했으며 적용 방법은 림가중이다. 응답률은 3.6%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 전에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준수촉구’ 조치를 받았다.

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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