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으로 민심은 300명의 선량(選良)들을 선택했다. 다시 선택받은 재선 이상 의원, 국회 밖에서 활동하다 재입성한 베테랑 정치인, 새피로 국회에 들어온 초선 등이다.

프리미엄 정치뉴스 레이더P는 선량들의 소개하는 [그가 궁금하다, 국회의원 집중분석] 기획을 시작한다. 피상적인 소개가 아니라 국회의원의 ‘거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말 그대로 집중분석이다. 동영상과 그래픽, 텍스트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서다. 이번 순서는 경기 이천이 지역구인 송석준 새누리당 의원이다.

■ 동영상

■ 20문 20답

1. 이름(한자) 및 작명배경

송석준(宋錫俊). 부모님께서 몸은 단정히 하며 산신령께 정성을 다해 기원한 후 나를 낳으셨는데 나라의 큰일을 하라고 지어주심.

2. 생년월일 일시 및 혈액형

1964년 3월 10일. AB형

3. 출생지 및 출신학교

경기도 이천 설성면 출생
송곡초등학교, 경남중,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4. 가족관계

배우자 : 정유선(서울)
자녀 : 1남 1녀
어머니 고향 : 이천

5. 별명 및 별명을 갖게 된 이유

‘또잡토'(또 아프리카에서 잡아온 토인). 학창 시절 반에서 얼굴이 까만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별명이 ‘아잡토'(아프리카에서 잡아온 토인). 그런데 내 얼굴이 더 까매서 ‘또잡토’로 불림.

6. 종교와 취미, 특기

현재는 크리스천. 미국 유학시절 어렵게 공부했는데 그때 신앙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가지게 되었고 학창시절에는 토속신앙에 관심이 많았음. 취미는 축구, 등산 등 운동을 좋아하고 특기는 취미와 동일.

7. 애창곡 및 주량, 좋아하는 음식

애창곡 :’흙에 살리라’
주량 : 소주 1병.
음식 : 가리는 음식 없음

8. 가장 좋아하는 책, 영화,

책 :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영화 : 집으로

9. 삶의 좌우명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 먼저 자신과 가정을 잘 다스림으로써 나라의 큰일을 할 수 있는 자세가 준비된다는 생각으로 현재 우리 집 가훈.

10.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혹은 덕목

정직과 용기. 어떤 일을 만나면 반드시 화합시켜 해결해야만 직성이 풀리는데 이 기초가 정직이며 때로는 무모하리만큼 결단하고 추진하는 용기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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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거의 모든 사람을 대할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음. 어떤 기준에 따라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보단 모든 사람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음.

12. 존경하는 인물

고려시대 서희 장군. 싸움 없이 협상력과 전략으로 강동 6주를 쟁취. 국민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초심을 항상 간직하며 열심히 현장에서 뛰는 정치인이 되겠음.

13. 나의 삶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사람

아버님. 중학교 1학년 때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는데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항상 이웃과 남들에게 먼저 베푸는 모습이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음. 내게 유독 엄격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들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던 것 같음.

14. 멘토 또는 자문역

나와 비슷한 환경과 조건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번 선거 때도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음.
운동선수로는 4전 5기의 홍수환 선수. 정신력을 본받고 싶음

15. 인생의 전환점이 있었다면 언제인가

4번 정도 되는 것 같음. 어릴 적 아버님을 여의면서 소년가장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고등학교를 서울로 유학하면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음. 그리고 절절하고 절박했던 유학시절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의원이 된 지금.

16.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어릴 때부터 정치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제대로 된 사회를 만들어보고 싶었음. 25년 중앙부처 공직자 생활하면서 많은 한계를 느꼈는데 반드시 우리 국민을 위해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일해야겠다는 신념을 지님

17.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력

여러 가지가 있어 고민. 우선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국장을 꼽을 수 있는데 지금의 새만금의 밑그림을 그리는 매우 큰 프로젝트였음. 또 하나는 건설부시절 근무했던 신도시기획관. 지금의 분당 등 신도시 계획을 만들었는데 힘들었지만 보람이 컸음.

18. 나의 정치적 성향

참 애매함. 정치신인으로 어떻다고 표현하기가 망설여짐. 굳이 이야기한다면 ‘중도보수’에 가까운 것 같지만 때로는 무서울 정도로 진보적인 성향도 있음

19. 가깝게 지내는 정치인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신 민경욱 의원과 친구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20. 관심 있는 정책분야

비정상화의 정상화로 수도권의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는 것. 지금 있는 규제가 지역에도 맞지 않고 중첩돼 있어 불합리한 부분이 너무 많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제목은 ‘삼합리섬은 알고 있다’임. 남한강의 수질보호라는 명목으로 불합리하게 규제된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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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

경기 이천시에서 당선돼 처음 국회에 입성하는 송석준 새누리당 당선자는 25년간 국토부 관료를 지낸 ‘국토 전문가’다.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만큼 수도권 규제의 인식이 남다르다.

송 당선자는 5월25일 레이더P와 인터뷰에서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경쟁력 저하와 국가적 폐해가 많아서 수도권 규제나 균형발전을 위한 틀은 필요하다”면서도 “문제는 수도권 규제 중 본질을 넘어서 과도하게 형해화된 규제”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규제로 인해 지방으로 기업을 이전할 유인이 있으면 규제가 필요하지만 규제를 하더라도 지방으로 가지 않는, 해외 투자 기업이나 수도권 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산업에는 투자 기회를 줘야 한다”며 “과도한 규제로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거나 아예 외국으로 나가버린다”고 지적했다. 송 당선자는 “수도권 개발로 이익이 생긴다면 일부를 낙후지역 지원을 위해 지방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인신상 질문이 이어진 동영상 인터뷰에서 나타난 송 당선자의 모습은 ‘현실감각이 탑재된 이상주의자’였다. 이하 일문일답.

-유세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싸우지 마라. 일 좀 하라는 말 많이 듣는다. 그리고 초심을 지키란 말도 듣는다. 선거철에만 돌아다니고 하는 척하지 말고 선거운동 하는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예의 갖추라고 하신다.

-지역구 이천은 어떤 곳인가.

▶이천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 발전 잠재력이 어느 곳보다 풍부한 거점도시다. 절묘하게 도시와 농촌, 다양한 산업이 공존하는 곳이다. 산업과 정치, 문화 모든 면에서 굉장히 다양한 도시다. 우선 전국에서 쌀 등 농업으로 유명하다.

또 축산업이 대규모로 이뤄진다. 수도권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밀려난 시설농가들도 이천에 많이 와 있어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산업으로 봐도 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샘표간장, 제일제당, 오비맥주, 진로소주 등 물 관련 산업들이 많다.

그리고 중소기업도 공존하는 다양성이 있다. 교통이 좋다 보니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몰리고 물류 산업도 발달했다. 문화와 관련해서는 도자기가 발달했고, 동요 관련 대회도 이천에서 열린다. 그러니 예술가들이 많이 와 있다. 문화적으로도 다양하고 잠재력 있는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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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완화가 필요한가.

▶수도권 규제나 균형발전을 위한 틀은 필요하다.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수도권 경쟁력 저하와 국가적 폐해가 많다. 또 수도권 인구 밀집지역 중 상수원을 낀 곳은 특별 관리해야 한다.

다만 문제는 수도권 규제 중 본질을 넘어서 과도하게 형해화된 규제가 있다. 예를 들면 규제 탓에 지방으로 기업을 이전할 유인이 있으면 규제가 필요하지만 규제를 하더라도 지방으로 가지 않는 기업들이 많다. 해외 투자 기업이나 수도권 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산업 등이다. 그렇다면 그런 기업에는 투자 기회를 줘야 한다. 그런데 과도하게 규제를 하니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거나 아예 외국으로 나가버리는 것이다.

또 이천의 대학들. 지방서 와서는 안 된다. 어제도 이야기 들으니 동두천 미군 이전부지에 지방 대학의 분교를 만든다는데 전 반대했다. 왜 지방에서 서울에 분교를 허용해 지방대학을 형해화시키나. 그런 불합리한 수도건 육성이나 규제는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규제와 관련해 이천이 겪는 어려움이 있나.

▶제가 ‘삼암리섬은 알고 있다’라는 이름으로 스토리 영상을 만들려고 했다. 삼암리 섬은 팔당댐 권역의 수질 관리와 보존을 위해 ‘자연보전권역’으로 설정됐다. 남한강 혹은 북한강 물 유입 지역의 과도한 개발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겠다는 의도였다. 그곳으로 흘러오는 물의 주 하천은 남한강 본류다.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수원은 원주 문막을 통해 오는 섬강 물이다. 세 번째는 청미천이란 지천이다.

청미천 물도 반은 충청 음성에서 오는 물이고 나머지가 이천, 용인, 안성 등 경기 동남부권에서 흘러오는 것이다. 결국 남한강 물 대부분이 충청도·강원도에서 오는 물이고 이천은 청미천의 반도 안 되는 수량은 흘려보낸다. 그런데도 청미천 위쪽은 자연보전권역이라는 이유로, 팔달상수원의 수질보존이란 이유로 묶어놓고 수도권의 다른 쪽인 파주 안성 등보다도 훨씬 더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

음성 장호원에는 대학이 들어서고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 이건 완전 코미디다. 우리 지역에 꼭 와야 할 시설이 대학이다. 인구 22만인데 4년제 대학이 하나도 없다. 신설이 아니더라도 기존 수도권 과밀 지역에서 오는 건 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공직에서 그런 걸 잡아야 하지 않았나.

▶관료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권 외압으로 입안 자체가 안된다. 그런데 정치인은 헌법기관으로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 공직자는 문제를 알면서도 정치권 결정에 대해서는 종속변수이기 때문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도 없다.

-수도권에 개발이익이 집중된다는 지적도 있다.

▶또 여기서 이익이 생긴다면 일부를 지방으로 이전할 용의도 있다. 지역에 하이닉스가 신설되면서 지방세수가 700억 추가됐는데 낙후지역 지원을 위해 몇 퍼센트를 이전할 수도 있다.

-지방세 이전은 가능한가.

▶’상생계정’ 형식의 계정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또는 펀드 형식도 가능하다.

윈윈하는 정책이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해완 기자/김종훈 기자] [정치뉴스의 모든 것 레이더P 바로가기] 기사의 저작권은 ‘레이더P’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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