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많아…유해성 조사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전국 어린이집 1천509곳의 놀이터에 유해성 논란이 있는 우레탄 트랙이 깔려 안전성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송석준(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전국 어린이집 4만 1천222곳의 우레탄 사용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옥외·옥상 놀이터를 설치한 어린이집은 총 8천786곳이었다.

이 중 놀이터에 우레탄을 사용한 어린이집은 1천509곳으로 전체의 17.2%로 집계됐다.

특히 놀이터가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중 우레탄 바닥이 설치된 국공립어린이집 놀이터는 398곳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송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전국에 우레탄 트랙이 깔린 학교 2천728곳 중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학교가 63.2%에 이르러 논란이 됐는데 어린이집 놀이터 우레탄 사용 실태는 파악도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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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납이 체내에 축적된 학생들은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와 학습능력 감퇴, 운동능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송 의원은 지적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혈중 납 농도는 아주 소량만으로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어린이집 내 우레탄 트랙에 대해서도 유해성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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