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약자(고령자·어린이·유아·장애인·임산부 등)가 전체 인구 1/4을 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를 위한 사업은 지지부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전국 도입율은 22.3%로, 정부가 지난해까지 저상버스 도입율을 41.5%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에 한참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전체 교통약자 1천322만 8천203명 중 299만 3천94명이 거주해 교통약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경기도 거주 인구(1천252만 2천606명) 대비 교통약자 비율도 23.9%(2015년 말 기준)에 달하나 저상버스 도입율은 13.3%로 전국 12위에 머물렀다.

송 의원은 “버스는 교통약자들의 발”이라며 “교통복지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이라는 기본권 실현을 위해서 국고보조비율을 현실화하는 등 저상버스 도입사업의 실적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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