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 중 도보로 통근하거나 통학하는 인원이 전체의 4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였으며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은 30.9분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통계청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이천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통근·통학을 하는 인구는 2936만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소형 승합차로 37.4%에 달했고, 도보(24.3%)와 버스(13.6%), 전철·지하철(7.8%), 복합수단(7.6%)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은 승용차?소형 승합차가 31.1%였으며, 도보 22.0%, 버스 15.2%, 전철?지하철 13.9%, 복합교통수단이 11.4%으로 다른 지역보다 대중교통 이용비중이 높았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전철?지하철이 23.3%로 가장 높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20.5%로 그 뒤를 잇고 있어, 대중교통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요시간에서 통근?통학자의 26.6%는 15~30분 이내 거리를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분 미만은 26%, 30~45분 25.4%, 60~90분 12.8% 순이었다.

수도권의 통근?통학 소요시간이 60분 이상인 인구 비율은 26.9%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통근?통학 소요시간이 60분 이상인 인구 비율이 28.8%였으며 경기도는 60분 이상인 인구 비율이 25.5%로 오히려 서울시보다는 3.3%포인트(p) 적었다.

송 의원 측은 서울시내 교통정체가 더 심하기 때문에 통근·통학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2015년 기준)은 30.9분으로 2010년의 29.2분에 비해서 1.7분 증가했다. 수도권의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이 37.7분으로 비수도권에 비해 13.5분 더 소요되고 있다.

특히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이 가장 긴 지역은 서울시로 39.3분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인천시가 38.7분, 경기도가 36.2분 순이었다.

송석준 의원은 “대중 교통체계를 개편해 승용차 분담율을 낮춰서 도로 혼잡으로 인한 통학·통근의 불편을 줄여야 한다”며 “도보 통학·통근자들을 위한 보행자 안전로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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