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휠, 전동 스케이트보드, 전동 퀵보드, 전기 자동차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교통사고가 최근 3년 간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는 2014년 40건, 2015년 77건, 2016년 137건 등이다.

사고유형은 운전미숙으로 인한 단독사고 79.8%, 주차된 차량과 충돌하거나 이동 중인 차량과 충돌하는 경우 14.1%, 보행자와의 충돌 4.1% 등 순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관련 민원은 총 297건이다.

기능고장이나 부품탈락 등 제품관련 민원이 154건(52%)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발생하는 물리적 충격에 관한 민원이 119건(40%) 등이다.

하지만 주행방법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제품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도시교통수요 관리는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등 주부부처가 산재해 효율적인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송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사고가 나도 피해구제를 위한 법이나 행정규정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고,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관련 보험도 없어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개인형 이동수단의 시장규모는 2016년 6.5만대, 2017년 8만대, 2022년 30만대까지 확산될 것으로 추산된다.

송 의원은 “이용자가 늘고 있는 만큼, 사고 피해자를 구제를 위한 관련 법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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