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대체투자 수익률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이 19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민연금의 해외대체투자 수익률은 2014년 15.3%, 2015년 14.9%, 2016년 12.3%로 점차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올해 2017년 7월 현재 수익률은 ?2.6%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 6월 ?2.11%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올해 7월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대체투자 금액은 41조 2천억 원으로 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712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달 6월 기준 손실금액인 8천778억 원보다 악화된 것으로 1달간 발생한 손실금액이 1천934억 원에 이른다.

이에 국민연금 측에서는 수익률이 떨어진 이유로 환손실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외대체투자에 들어갈 때 해당 상품의 자체 수익성뿐만 아니라 당연히 환손실 여부도 예측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체투자 수익률이 환손실로 인해 떨어졌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송 의원의 주장이다.

송 의원은 “대체 투자분야에서 수익률 하락은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에 대한 투자와 달리 단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며 “대체투자 분야의 인력을 보강하고 국제적인 투자 흐름과 현황을 파악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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