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석준(이천)의원은 19일 “기업인들이 지금 적폐청산 대상에 걸려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서 “올림픽 와중에도 적폐청산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우리 기업들은 신나게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는 커녕 지금 공포에 떨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올림픽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 1988년 하계올림픽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또 국가 전체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 과연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송 의원은 “이번 올림픽에 직접 투자 경제효과만 해도 21조원, 간접효과 기업브랜드 등 포함해서는 44조원이 기대된다고 한다”며 “이런 기대효과들이 제대로 나타나고 또 나타날 것인지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많은 대기업들이 이번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많이 기여한 바 있다”면서 “삼성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2천억원 이상의 후원을 했고 특히 롯데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이며 신동빈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같은 경우에도 우리나라의 뛰어난 IT 기술을 뽐낼 수 있는 멋진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움츠려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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