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자유한국당 재해대책위원장)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이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송 의원은 이날 김용재 시의원과 함께 장호원읍과 설성면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항구적 재해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장호원읍 풍계리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 8동 전체가 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은 “다 키워놓은 딸기가 전부 못쓰게 됐다”며 망연자실했다.

또 장호원 나래천 인근에서 논농사를 짓는 농민은 하천에 설치된 가동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최근 모내기를 마친 논 40마지기가 침수됐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설성면 상봉리 권모씨 농가도 인근 노후된 배수로가 역류하면서 비닐하우스 3동이 침수 돼 수확을 앞둔 호랑이 강낭콩 농사를 망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천재지변은 어쩔수 없지만, 현장을 보면 예방이 가능했던 사례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특히 나래천 가동보는 상황을 점검한 뒤 문제가 있다면 즉시 시정 보완토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어 “향후 추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상습 피해지역 예찰활동과 보강공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천시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난 16일 오후 2시 67㎜ 시우량을 보인 모가면이 97㎜의 강우량으로 지역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