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TX를 이용한 고객이 6천여 만명에 이른 가운데 지난해 KTX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게 철도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8년 8월)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이 59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이 19건으로 최근 5년간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의 32.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의 1/3이 지난해에 발생한 셈이다.

KTX의 경우 최근 5년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전혀 없다가 지난해에만 4건이 발생했고, KTX-산천(원강)도 5년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없다가 지난해 5건이 발생했다.

KTX-산천의 경우 2016년 5건이건 차량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2017년 10건으로 2배나 증가했다. 연도별 차량결함으로 인한 고장도 2013년 9건이던 것이, 2014년 14건으로 늘다가 2015년, 2016년 각각 5건에 머물던 것이 지난해 19건으로 전년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송 의원은 “고속철도의 차량결함으로 인한 고장은 승객의 안전에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며 “고속철도의 차량결함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주행시험 사전검증과 전문기관을 통해 신조차량 제작품질을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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