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인구 1천350만에 국회의원 의석수도 60석이다. 그렇다 보니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승패 여부가 걸려있는 핵심 지역이다. 필승해야만 한다.”

송석준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천)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중부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 위원장은 특히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경기도 내 권역별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낼 것이라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당내 화합·단합·통합이 제일 큰 과제다. 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의 소회.
“경기도는 인구가 1천350만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국민들이 살고 있는 중심지역 중 한 곳이다. 게다가 국회의원 의석수도 60석으로, 경기도당 산하 당협위원회만 60개에 달한다. 그렇다 보니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의 승패 여부가 걸려있는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도당 위원장에 당선된 후 내년 총선에서 꼭 필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했고, 이제는 과거의 한국당 이미지를 환골탈퇴시켜 새로운 도당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특히 도당 당직자들에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헌신하는 당의 이미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본다.”

경기도당의 지난 한 해 성과는.
“아직 총선을 치르거나 하지는 않아서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겉으로 드러낼 만한 계기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조직을 잘 정비해 왔다고 생각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도지사는 물론 시장, 군수, 시·도 지방의원들을 참혹한 수준으로 잃다 보니 재정적 기초와 당의 구심점이 약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00여 명에 가까운 부위원장들이 똘똘 뭉쳐 당을 위해 시장, 군수, 시·도의원처럼 헌신해줬고 그에 힘입어 조직을 재정비 할 수 있었다. 특히 ‘여성조직’과 함께 ‘지도 위원단’이라고 하는 과거에 없는 새로운 조직을 시·군에서 70명 정도 규모로 구성했다. ‘자유봉사단’도 성과 중 하나다. 저는 당이 변하는 모습은 당원 모두가 헌신·봉사하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서 나타난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자유봉사단을 추진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대학생 위원회’를 발족해 시·군별로 청년과 대학생들이 도당과 함께할 수 있는 연결 채널을 만든 것도 성과라고 볼 수 있겠다.”

내년 총선을 향한 역점 공약·전략은.
“수도권은 다른 지역과 분위기가 다르다. 서울·지방에서 유입된 분들부터 경기도를 기반으로 대대(代代)로 살아온 분들까지 굉장히 다양한 인구 특성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래서 경기도 공약은 그런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좀 더 유연하고 진취적인 공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황교안 대표 주재로 열린 시·도당 전략회의에서도 경기도의 경우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포용적인 공약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경기도는 권역별로 이해가 다르다. 이미 기성화된 경기서남부지역의 경우 개발 수준은 이미 상당 수준에 와 있지만 급속한 개발로 인해서 오히려 시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교통의 질 개선, 저렴한 양질의 주택 보급,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과 관련된 공약을 담아낼 것이다. 경기동남부지역은 자연보호구역 규제가 심해 기업들이 정상적인 활동을 제약 받는 상태다. 경기북부지역은 접경지역이다보니 여러가지 제약·규제가 있다. 이런 환경요인 때문에 낙후화 된 환경을 못 면하고 있다. 해당 여파로 교통 인프라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기반시설 유치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긍정적으로 나오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에 전략적으로 경기북부와 동남부지역에는 지방에 준하는 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고,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완화 또한 역점 공약에 담아내려고 한다.”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선거법 개정안은 마련 방법에서 부터 위헌의 여지가 컸다. 밀실야합이 아닌가. 특히 수도권 지역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다. 수도권 지역주민들은 국민이 아닌가. 정의당이 주장하는 것이 표의 등가성이다. 수도권에 사는 국민이나, 지방에 사는 국민이나 국민 한 명이 갖고 있는 표의 가치는 똑같다. 오히려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경우 집 값은 물론, 교통 비용, 환경 비용 등의 혼잡비용을 더 부담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의 표의 가치를 깎아나가겠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이분들에게 이런 상대적 피해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표의 등가성 확보가 될 것이다. 이에 도당 차원에서도 강력하게 성명서를 내고, 문제제기에 나설 것이다. 수도권 지역주민들이, 특히 경기도 지역주민들이 역차별을 받아선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총선에서 ‘보수통합’이 중요한 과제 아닌가.
“한국당 발(發) 보수 대통합이든, 보수 연대든 모든 것이 중요하겠다. 황교안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했다. 동의한다. 당의 살길은 오로지 그 동안의 구태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참회를 통해 환골탈태하고 통합하는 데 있다고 본다.대한민국이 문재인 좌파정권에 폭정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경제는 소득주도성장이란 괴물 논리로 무녀져 가고 있고, 외교안보의 경우 북한이 핵무장을 성공하고 대미도발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는 스스로 평화가 왔다며 막연한 환상에 젖어있지 않은가. 사회는 어떠한가. 분열이 극심하지 않은가. 좌파 이념, 특권 귀족노조의 의지, 종북 활동, 외교 참사 등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한국당이 반드시 필승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조건 통합이 필요하다. 당내 통합은 물론, 반문연대 전선의 구축이 필요하다. 우리 당과 비슷한 정치세력과는 어찌됐든 화합·연대해 좌파연합에 적극 대응해야한다.”

총선의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당이 부동층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선행돼야만 한다. 여당이 국민들에게 욕을 먹고 있기에 나를 뽑아줄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자칫하면 이런 망상이 실패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우습기도 한 정상회담쇼로 인해 국민들의 상당 수가 설득을 당했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정권이 실책을 만회하고자 분명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할 것이다. 선거를 위해 터트리고 보자는 퍼주기 정책이 2탄, 3탄 계속해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의 향후 포부는.
“도당위원장으로서 저부터 근본적으로 더 반성하고, 더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도민과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 계속해서 변화하려는 노력, 소통하려는 노력은 잠시라도 중단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매일 일기를 쓴다는 생각으로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찾으려 노력하려 한다. 조직을 보강하고, 공약개발에 있어서도 새로운 것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총선 이후 있을 대선에서 여려운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는 만큼 항상 긴강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 특히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당내 화합·단합·통합이 제일 큰 과제라고 생각하고 이에 집중하겠다.”

이진원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389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