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천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

송석준(한·이천)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과 관련한 중국 우한 교민들의 이천 국방어학원 격리 방침에 대해 “이천 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이천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는 성명서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송 의원은 성명서에서 “정부는 3차 우한 교민들을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며 “격리 장소로 선정된 이천 장호원 지역은 그동안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지역발전에 심각한 애로를 겪으며 고통과 아픔을 감내해 온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로 고통 받은 교민들에 대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방어학원 격리 수용에 동의해 준 이천 장호원읍민들과 이황리, 선읍리, 나래리 등 인근 시민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더 이상의 확산 방지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다음과 같은 대책을 철저하게 세우고 즉각 시행할 것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정부에 주문했다. ▲첫째 12일 오전에 입국 예정인 3차 우한 교민들의 건강상태와 증상 점검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출국 전, 기내, 입국 후, 국방어학원 입소 전, 입소 후 등 전 과정에서 증상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한 치의 소홀함이 없는 방역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둘째 교민들이 수용될 국방어학원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시민들 거주지, 군인들의 거주지가 있다.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시민과 군인들을 위한 촘촘하고 치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방어학원 정문에 검역소에 신종 코로나 증상검사센터 및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충분한 양의 마스크를 구비해야 한다.

▲셋째 신종 코로나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이천시 선별진료소 장비 및 방역물품, 음압구조차, 119구급대 방역물품 구입비용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교부와 이천병원의 호흡기내과 및 감염기내과 신설, 간호 인력 보충, 검사장비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 ▲넷째 교민 격리수용으로 인한 이천 시민들의 경제적 피해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그리고 이천시에 소재한 기업들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경제적 지원대책을 마련해 즉시 시행해야 한다.

송 의원은 “다시 한번 어려운 결단을 내려 준 이천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이와 같이 요청한 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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