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수도권 규제 풀고 상생과 조화의 이천 발전 이뤄내겠다”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아무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해병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능천석(水能穿石)’으로 때론 강하게, 그러나 세심하게 지역을 살펴온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이며 이천시 현 국회의원인 송석준 후보를 만났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한 국토교통 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 송 의원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힘이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성실한 자세로 과도한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정치 목표를 밝혔다.

▲ 17일 기자와 인터뷰하는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 그는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송기원 기자)

△2개월 후면 의정활동을 마감한다. 그간의 소회는?

20대 이천시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할 당시 약속 한 바가 있다. “‘상생과 조화의 정신,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이천을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웅비시키겠다”는 좀 거창한 듯한 큰 목표를 잡았다.

이천시는 역사·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에 있다. 역사적으로 이천은 첫 삼국통일과 후삼국의 본거지였으며 지리적으로는 전파위성감지센터가 위치해 우주에서 바라보는 중심 지역이 바로 이천이다. 이천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의 발전, 이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

△초선 시절 성공한 공약으로 꼽는다면

이천은 농촌도시, 도예의 고장, 청정도시다. 이러다보니 시골의 전형적인 교통망이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형태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 십(十)자형 고속도로를 개설하고, 이를 연결하는 순환고속도로가 착수돼 건설 중에 있다. 이외에도 철도, 전철 건설로 이어지며 서해에서 동해로, 이천에서 남해까지 추진되고 있다.

또, 광주-수서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이천에서 250㎞ 고속철도로 23분 내에 수서역까지 주파하는 시대를 올해부터 열어가고 있다. 기반시설 인프라 면에서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먼저 그동안 막혔던 것을 뚫었다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

△ 아쉬운 점은

가장 비정상적인 현장이었던 수도권규제개혁을 위해 수도권 정비계획법 폐지법률안과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상임위 상정되지 않고 서랍 속에 놓여 있어 초선 의원으로서 많은 한계를 느꼈다.

재선에서는 자연보전권역이라 하더라도 첨단·수출 산업의 경우에는 신·증설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안 등 방치되고 있는 법안들을 상정, 통과시키겠다.

△수도권 규제로 인한 이천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AI·클라우드·빅 데이터 시대에 요구되는 수요에 새로운 대규모 생산 거점이 필요해 이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용인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마련됐다.

이를 조성하는 5년여 동안 세계적 반도체 시장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수도권정비법 개정을 통해 현재 무릎 아래 있는 SK하이닉스 공장을 둘러싼 공장 증설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용인에 새롭게 조성되는 클러스터와 연결하는 보완적 기능으로 이천에서 반도체 산업 연구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SK하이닉스의 R&D 개발센터로 흩어져 있던 고급 인력들을 유치해 제2, 제3의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 이를 통해 이천지역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복안 갖고 있다.

▲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이번 4·15 총선에서는 반드시 나라의 기반을 망가뜨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송기원 기자)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지역구 선거전략은

우리 당은 20대 총선에서 대패했다. 여소야대 국면을 맞았던 당시를 반성하며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할 때다. 당시 너무 오만했고, 분열했고 경우에 따라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는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우기 위해 미래통합당으로 변화하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단합된 모습으로 이번 4·15 총선에서는 반드시 나라의 기반을 망가뜨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

△ 재선이 된다면 어떤 공약을 펼칠 것인가

좋은 공약이란 결국 시민이 원하는 이천의 미래 모습을 얼마나 잘 반영하느냐에 답이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당초 계획했던 것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코로나로 요동치는 환경변화 등 시대변화에 요구되는 새로운 과제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께 약속했던 정(井)자형 고속도로망, 십(十)자형 철도망을 조기 완성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교통망을 확보하고 대동맥적인 교통망을 거점으로 실핏줄 같은 지방도와 시군도, 소하천까지 연결하는 도로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해나가겠다.

더불어 경제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해 법안 발의 등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이끌고 육아,관광,의료,문화 등 다양한 산업을 연계해 미래산업이 태동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나가겠다.

△ 코로나 사태에 지친 이천 시민들에게 한말씀

코로나 사태는 총성 없는 전쟁과 같은 심각한 사태에 봉착했다. 폭격 보다 더 많은 경제적 피해로 민생은 물론 대기업까지 위기에 놓였다. 이런 때일수록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현 상황을 제대로 분석해 전략적 대응을 해야 하는데 문 정부는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우한 교민 보호격리뿐 아니라 외국인, 신천지 교인 등 감염병 방역망을 초기에 철저히 가동했어야 했다. 마스크도 적기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생산 업체들이 고용 장비와 설비 투자 회수를 고민하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했다.

이제라도 엄청난 혼란과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너와 나, 여와 야, 민간과 공공이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의 조기 종식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이를 위해 솔선해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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